시몬느 성장전략
1987년 설립한 핸드백 ODM 전문기업인 시몬느는 연간 약 1800만 개 이상의 핸드백을 만들고 있다.
마이클 코어스 등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시몬느의 주 고객.
핸드백 해외 영업사원에서 출발해 창업을 결심
국내 대부분 핸드백 OEM 업체처럼 중저가 제품을 단순히 카피하는 일은 전망이 없지만 고가의 디자이너 브랜드 핸드백을 생산한다면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잡을수 있다고 봄
미국시장의 가능성에 주목하여
박은관 회장은 "당시 해외 출장을 나갈 때 마다 업계 관계자들에게 공통적으로 들었던 말이 '미국 브랜드만 잘 잡으면 크게 성공 할 수 있다'는 것이였다"며 그 기회를 잡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소리였다"고 말했다.
'오리지널' 뺨치는 '짝퉁' 만들어 도나카란과 손잡다.
개당 2000불을 호가하는 도나카란뉴욕 핸드백을 구매하여 일일이 분해 후 다시 조립하고 분해하기를 수차례
원래 제품에 쓰였던 것과 똑같은 가죽과 장식 등을 이탈리아에서 구입해 와 복제품을 만들어서 다시 뉴욕으로 날아가 복제품을 보여줌.
이탈리아보다 30~40% 싼 값에 원하는 납기일에 맞춰 공급해 줄 수 있다는 등
여러번의 미팅 끝에 거래를 틈.
단순 하청업체와 차별화된 소재, 디자인 역량 개발에 주력하여 Made in Korea로서 물량을 차차 늘려감.
시몬느는 단순 하청업체 수준인 OEM업체에서 탈피해 제품 기획부터 소재 및 디자인 개발까지 하는 ODM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역량을 차근차근 개발
점점 업체가 물량이 늘어나자 중국으로 생산기지 설립
품질 보증을 위해 장인의 손맛이 필요한 수작업 공정까지 자동화 추진.
'장인정신의 공업화'라는 기치하에 공정 자동화를 추진, 수작업으로 하는게 당연하다고 여겨졌던 공정들까지도 최대한 자동화할 수 있도록 노력.
일본 유수의 전자업체와 협력해 재봉틀에 들어갈 컴퓨터 칩 및 소프트웨어를 주문 제작함으로써 손바느질 마감 느낌이 나는 재봉틀을 개발한 게 대표적 예
박은관 회장은 "시몬는 공장 어디에서나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내놓을 수 있는 건
바로 이런 수작업 공정까지 자동화시키려 노력한 덕택'"이라며 자부
<여기서 OEM과 ODM의 차이점을 이야기해보면 OEM은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바이어가 제조 전문업체와 계약을 맺고
소재, 패턴, 디자인, 제조방식 등 모든 사항을 제조사에게 제공해 생산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단순 하청이지만
ODM은 일방적인 지시를 받는게 아니라 서로 협력하며 제품 생산 방식에 대해 논의한다는 점에서 OEM과는 구분됨.
보통 루이*똥 같은 것들 짝퉁, 짭이라고 하는 것들은 100% 생산위탁이라 정품과 똑같이 만들어 내기 때문에 OEM이라고 하고,
ODM은 진짜 원청업체와 상의, 피드백을 하기때문에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사진 출처 :www.simonehandbagmuseum.co.kr, http://blog.daum.net/film-art/13743459
<이 내용은 동아일보사 DBR Dong-A Business Review June 2014 issue 1, No.154 판에서 발췌한 내용으로 p 69쪽에 원본을 어느정도 제 나름대로 정리하였으므로 저작권은 위 사에 있음을 분명하게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