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는 무엇으로 돈을 벌까?
토스는 무엇으로 돈벌까?
미국 최대 벤처캐피털(VC)인 클라이너퍼킨스(KPCB)는 KTB네트워크와 함께 토스에 500억원을 투자했다.
토스는 이번에 투자받은 500억원으로 증권사를 설립한다고 결정했다.
토스를 만든 이승건 대표는 치과의사 출신인데 토스를 통해 모든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근데....
토스는 어떻게 돈을 벌까 ?
토스의 간편송금은 회원 유치를 위한 미끼상품이다.
실제로, 간편송금 거래금액이 늘어날수록 회사는 손해를 보는데
은행 전산시스템을 통신회선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계좌이체를 하기 때문에 건당 약 200원의 수수료를 은행에 지급하기 때문이다.
그럼 토스는 뭐로 돈벌지?
토스는 수수료는 새발의 피라고 생각..
간편송금으로 가입자를 확보한 뒤 다양한 금융상품을 판매해 금융회사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게 토스가 추구하는 수익모델이다.
카카오톡이 공짜인 것처럼 사용자를 확보한 뒤 다양한 부가서비스로 돈을 버는 카카오와 같은 맥락이다.
그 결과, 토스는 2016년 34억원을 벌었고, 2017년 205억원으로 6배나 불어났다.
2018년 매출은 6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평가한 기업가치도 올들어 6개월 만에 8000억원에서 1조3300억원으로 급증했다.
향후 토스는 증권사 설립을 통해 소액투자 상품을 출시해 10~30대 젊은 층을 더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주당 가격이 높은 종목은 쪼개서 살 수 있는 해외주식 투자 상품,
해외 상장지수펀드(ETF)를 터치 몇 번만으로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내놓을 방침이다.
사업 참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