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는 계절이 아니라 꿈을 깎는 계절이었다."
"엄마를 찌르면 내 가슴에도 똑같은 가시가 와서 박혔다."
"부모는 미안했던 것만 사무치고, 자식은 서운했던 것만 사무친다."
"열여덟, 엄마는 엄마를 잃고 엄마가 되었고, 열아홉, 아빠는 금메달 대신 금명이 아버지가 됐다."
"살면 살아져. 살다 보면 더 독한 날도 와."
"죽어라 팔 다리를 흔들면 꺼먼 바다 다 지나고, 반드시 하늘 보이고 숨통 트여."
"그냥 미안하다는 한마디가 하고 싶었는데 그 말한 것들이 밖으로 나가면 가시가 된다."
"다른 사람을 대할 땐 연애 편지 쓰듯했다. 그런데 은인한테는 낙서장 대하듯했다."
"엄마는 엄마대로 행복했어! 그림 같은 순간이 얼마나 많았다고."
"자식은 죽으면 여기서 살린다."

"살수록 사무치는 게 부모여도, 결국 명치 끝에 박혀 사는 건 자식이라."
"손톱이 자라듯이 매일이 밀려드는데 안 잊을 재간이 있나."
"너무나 어렸고 여전히 여린 당신의 계절에게."
"인생이 봄, 여름, 가을, 겨울로 가는 줄 알았더니 아니야. 때때로 겨울이고 때때로 봄이었던 거 같아."
"아까운 당신,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가 가려거든 너울너울 가세요."
"그들의 봄은 꿈을 먹고 날아올랐다."
"나는 안 죽어. 죽어도 살고야 만다."
"살다가 똑 죽겠는 날이 오거든 잠녀 엄마 물질하던 생각해."
"흙 밟고 사는 것들이야 끄떡하면 죽는다 소리 입에 달고 사는데 암만 죽겠고 서러워도 잠녀 입에선 그 소리 절대 안 나와."
"엄마 너무 보고 싶어... 벌써 보고 싶어..."
"먹으면서 울어... 근데 어떡하지? 어떡해?"
"내가 저 작은 것을 두고 가네…"
"금명이 버스에서 손 흔드는데 아기 금명이로 보이는 순간 눈물이 났다."
"살다가 살다가 한 번씩 똑 죽고 싶은 날이 오거든 이불이라도 끄내다 밟어 밭 갈아엎고 품이라도 팔러 나가라."
"너무 장해 장해, 인생은 봄 여름 가을 겨울로 가는 줄 알았더니 아니야 그냥 때때로 겨울이고 때때로 봄이었다."
"엄니 그러지 마요... 시댁에 가서 한 소리 날릴 때 진짜 통쾌했지!"
"내 아들이 어머니 아들보다 잘난 거라고 되받아친 적 있음!"
"어렸을 땐 손 붙들고 있어야 따신 줄 알았는데 이제는 당신 없어도 계신 줄 압니다."
"낮에도 달 떠 있는 거 알듯이 살겠습니다.

애순 나레이션
"유독 호로록 빨랐던 인생의 봄날, 열여덟 엄마는 엄마를 잃고 엄마가 됐고, 열아홉 아빠는 금메달 대신 금명이 아부지가 됐다."
"그들의 봄은 꿈을 꾸는 계절이 아니라 꿈을 꺾는 계절이었다."
"살면 살아져. 손톱이 자라듯이 매일이 밀려드는데 안 잊을 재간이 있나."
금명 나레이션
"참 이상하게도 부모는 미안했던 것만 사무치고, 자식은 서운했던 것만 사무친다."
"영원히 크지 않는 딸을 위해 아빠는 또 미안해질 것 같았다."
관식 나레이션
"내가 외줄을 탈 때마다 아빠는 그물을 펼치고 서 있었다. 떨어져도 아빠가 있다. 그 한마디가 얼마나 든든했는지."
"그들의 푸름을 다 먹고 내가 나무가 되었다."

광례 나레이션
"애순아, 어차피 사람은 다 결국 고아로 살아. 부모 다 먼저 죽어도 자식은 살아져. 살면 살아져."
"살다가 똑 죽겠는 날이 오거든 잠녀 엄마 물질하던 생각해."
"그때 봄이 봄인 걸 알았더라면, 까짓거 더 찐하게 살아볼걸."
"엄마는 엄마대로 행복했어! 그림 같은 순간이 얼마나 많았다고."
"살다가 똑 죽겠는 날이 오거든 잠녀 엄마 물질하던 생각해."
"부모는 죽으면 하늘로 보내도, 자식은 죽으면 여기서 살린다."
"나는 금명이가 상 차리는 사람이 되지 말고 상을 엎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살면 살아져. 손톱이 자라듯이 매일이 밀려드는데 안 잊을 재간이 있나.".
"우리 중에 다 큰 삶은 아무도 없었지만, 성장통처럼 마음이 쑤실 때마다 다들 조금씩 자랐다."
"낮에도 달 떠 있는 거 알듯이 살겠습니다."
"나는 그들의 꿈을 먹고 날아올랐다. 엄마의 꿈을 씨앗처럼 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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