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63) 썸네일형 리스트형 떠나는 사람에 대한 예우 요즘 시대에 평생직장이라는 곳이 과연 있을까? 5년 이상 근무했다면 그 직장은 어느정도 다닐만한 직장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다.몸값이 오르면 바로바로 다른 리그로 떠나버리는 스포츠 선수마냥직장인들에게도 퇴사와 이직은 일상 다반사가 됐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직장들이 있다한들, 이미 그들을 잡을 수 있는 상황은 지나간 것 같기도 하고.지금 직장보다 하나라도 나은 것이 있다고 생각되어 결정했다면 그 직원의 마음을 되돌리기란 여간 쉬운일이 아닐듯 하다. 직원을 떠나보내는 것은 CEO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큰 손실일텐데 말이다.신규 직원을 채용해서 다시 적응시키는 데 투여되는 기존 직원과 교육, 비용 등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떠나간 사람이 동종의 경쟁업체로 가는 경우도 적지 않을 것인데 정말로 유능한 인.. '싸고 좋으면 통해' 미니멀리즘 뚝심 '싸고 좋으면 통해' 미니멀리즘 뚝심2017년 7월 말, 무인양품(無印良品, 일본에서는 ‘무지’라 통칭) 유라쿠초(有楽町)점이 재개장했다. 무인양품 브랜드야 한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으니 뭐가 대수냐 하겠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이 매장은 향후 무인양품이 나아갈 방향을 얘기하고 있다. 음료와 식사(cafe & meal)가 가능토록 하고, 책 2만 권을 들여놓은 게 벌써 2년 전이다. 지금은 매장 안에서 신선한 농산물과 작은 오두막집까지 팔고 있다. 도쿄에는 유라쿠초점 외에도 특색 있는 매장이 몇 곳 더 있다. 하라주쿠(原宿) 근처에 있는 무지 파운드(Muji Found)라는 매장은 1983년에 건립된 1호점 자리를 그대로 쓰고 있다. 31평으로 작은 면적이지만 1호점인 탓에 마니아들 사이에선 무지의 ‘성.. 한국 성인 52% 분노 조절 못해... 한국 성인 52% 분노 조절 못해관찰, 경고, 상담 등 감정 치료 인프라 갖춰라부하직원에게 폭력을 휘두르며 화내는 상사, 상사를 욕하며 매사에 불만을 늘어놓는 사원. 사소한 일에 충동적으로 화내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다. 정신의학과에서는 이를 ‘분노조절 장애’로 진단한다. 우리나라 성인 중 절반 이상이 이 같은 증세를 앓고 있을 만큼 흔하게 발견되는 증상으로 자신의 상황을 주도적으로 통제하거나 예측하지 못할 때 주로 나타난다. 예정되지 않은 잦은 야근이나 회식이 대표적인 예다. 분노조절 장애를 막기 위해서는 자신의 분노 감정을 인정하고 스스로를 관찰해 분노의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내야 한다. 조직 차원에서도 직원이 분노조절 장애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 심플함이 복잡함을 이긴다 애플을 애플답게 하는 힘은 단순함이다. 스티브 잡스는 ‘심플 스틱(Simple stick)’이라는 경영원칙을 통해 애플에 지독하리만치 단순함을 적용하려 노력했다. 애플은 제품 개발부터 시작해 디자인, 마케팅, 광고 등 모든 요소에 심플함을 추구했다. 단순함이라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복잡함이라는 상반되는 가치와 끊임없이 싸워 이겨내야 하는데 그 과정은 절대 쉽지 않다. 애플은 복잡함이라는 타협점을 벗어나 오로지 단순함을 추구하기 위해 제품을 만드는 프로세스부터 내부 조직, 광고, 고객이 박스를 개봉하는 순간까지도 단순함이라는 가치를 담아내고 있다. 모든 환경이 단순화돼 있고 구성원들이 끊임없이 단순화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애플의 혁신은 현재진행형이다. 세상이 너무 복잡해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우리.. 뉴욕, 공포의 도시에서 I♥NY으로 1970년대 초 만해도 더럽고 위험한 도시였던 뉴욕은 젊은이들이 살기에 가장 좋은 도시로 몸값이 급상승했다. 희망이 없어보였던 도시를 재건시킨 것은 I♥New York이라는 한 줄의 슬로건이었다. 이를 통해 뉴욕시 주민들은 장밋빛 희망을 갖게 됐다. 뉴욕 시는 타임스퀘어의 볼거리, 브로드웨이 조명, 금융센터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며 높은 범죄율과 교통체증 등의 단점은 숨기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쳤다. 뉴욕은 결국 도시 재생의 표본으로 거듭났다. 또 개발이냐, 보존이냐 하는 엄청난 갈등 속에 ‘보존 속 개발’이라는 절충안을 펴냄으로써 상업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됐다. 세계에서 젊은이들이 생활하기 가장 좋은 도시가 어디일까? 안전성, 생활비, 다양성, 음식 및 패션 등 10여 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 빠른 혁신기업 H&M, 환경보호로 지속가능성을 얻다 패스트 패션은 가격이 워낙 저렴하다 보니 소비자들 중엔 개도국 노동인력을 착취하거나 환경에 유해한 원료를 사용하는 건 아닌지 의심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대표적 패스트 패션 기업인 H&M은 적정 임금을 지불하는 회사만을 파트너로 삼고 제품 소재에 유기농 면이 사용된 정도를 주요 지표로 관리하는 등 근로자 복지와 환경보호를 적극적으로 챙긴다. 특히 H&M은 헌 옷을 수거해 체계적으로 재활용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패션 행사를 펼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이다. 이런 노력 덕택에 H&M은 패스트 패션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2014년 12월29일 영국 는 2014년 최고 시장 파괴자로 우버와 알리바바를 선정했다. 새로운 발상과 신기술을 이용해 기존 시.. 비트코인 비트코인의 성공 가능성 비트코인은 최초의 온라인 가상화폐로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모았다. 이내 툭디적 환상의 대상이 돼 비트코인의 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거래소 시장의 불안정성과 불법적인 거래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면서 비트코인의 가격은 급락했다. 갑작스런 성장과 위축은 초기 인터넷 닷컴 버블과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 최근 핀테크 이슈가 부상하면서 비트코인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의 활용의 여러 관점을 볼 수 있는데, 첫째, 거래비용 관점에서 보면 비트코인을 이용할 때의 거래비용은 거의 0에 가까워진다. 다른 결제수단을 통해 신용 거래나 외환 거래를 한다면 거래별로 2 ~ 3% 또는 그 이상의 수수료를 내야한다. 만일 이익률 5% 내외의 중소 사업체라면 이 수수료 비중은 .. 베이글 대신 한국식 빵을 들고 출근! 파리바게뜨, 뉴요커를 사로잡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업체인 SPC 파리바게뜨는 중국과 동남아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2013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뉴욕 진출을 시도했다. 300종이 넘는 메뉴를 구비하고 그중 20∼30%를 현지인 입맛에 맞는 것으로 구성했다. ‘스스로 집게를 들고 빵을 고르는 방식’과 ‘카페테리아형 매장’은 현지인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왔고 큰 성공을 거뒀다. 파리바게뜨의 성공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현지화 전략’을 완전히 새로운 그 무엇으로 생각하고 ‘현지화 성공 공식’을 찾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파리바게뜨는 오히려 ‘경영과 마케팅의 기본’이 무엇인지를 항상 먼저 생각하면서 그 기본 원리와 원칙을 해외 진출 과정에서 적용하는 방식을 썼다. Needs와 Wants를 제대로 구분했고, 고객경험관리에 .. SSG마켓, 꾸미지 않은 프리미엄 마켓…고소영, 전지현도 이 곳에서 쇼핑한다 신세계백화점이 만든 ‘SSG 푸드마켓’은 제품 구성, 매장 배치, 자체브랜드(PL) 상품 기획, 직원들의 유니폼에 이르기까지 토털 브랜딩 콘셉트를 도입한 매장이다. ‘진정성 있는 먹거리’라는 테마를 부각하기 위해 브랜딩 전략에 입각한 스토리텔링을 입혔다. 프리미엄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주변 백화점 대비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했다. 럭셔리의 본질을 가격이 아닌 가치로 해석한 것이다. 프리미엄급 품질을 추구하되 최대한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사기를 원하는 ‘스마트 소비자’를 공략한 결과이기도 하다. 지하철과 바로 연결되지 않고 배후수요가 부족하다는 단점은 100% 발레파킹 서비스로 해결했다. 이곳에선 과일과 채소들이 대부분 ‘누워’ 있지 않다. 몸을 황금비율로 일으켜 가장 예쁜 부위를 향한 채 비스듬히 기.. 택배 효율 극대화한 일본 1위 야마토의 팀 집배 시스템 택배 효율 극대화한 일본 1위 야마토의 팀 집배 시스템 운송회사가 가장 피하고 싶은 것은 비용이 많이 드는 재배달이다. 일본 1위 택배업체 야마토는 각 고객이 집에 있을 확률이 높은 오전 중에 집중적으로 배달하기 위해 2012년부터 '팀 집배'와 '버스정류장 방식'을 도입했다. 먼저 운송차가 정차할 수 있는 정해진 지점(포인트)에 배달원(필드캐스터)들이 자전거나 손수레 등을 가지고 집합한다. 여기서 물류센터에서 가져온 화물을 분배받아 최종 목적지에 배달한다. 일본의 물류업계도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 야마토는 계약직 사원의 노동시간 중 하루 2~3시간을 자택주변에서 일할 수 있게 하면서 근무 만족도를 높였다. 화물 개수가 많고 주택 밀도가 높은 지역에선 팀 집배의 효율성이 극대화된다. 현장에서의 지혜.. 이전 1 2 3 4 5 6 7 다음 4/7